
저는 올해 초에 미성년인 두 아이에게 주식을 증여했는데요. 저처럼 증여하려는 분들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어요. 주식 증여는 단순히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만이 아니라, 세금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서 미리 알아두시면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 요즘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주가가 떨어졌을 때 증여하면 좋은 이유도 함께 설명해 드릴게요.미성년 자녀의 증여세 면제 한도미성년 자녀가 부모에게 10년 동안 받을 수 있는 세금 없이 증여 가능한 한도는 2,000만 원이에요.만약 조부모가 미성년 손자·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에는 10년 동안 2,000만 원까지 세금 없이 가능해요.이 한도를 넘으면 증여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증여 금액을 잘 나누는 것이 중요해요.1. 면제 ..

주식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버핏 지수(Buffett Indicator)"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예요. 주식 투자의 대가인 워런 버핏이 애용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사실 이 지수는 주식시장이 지금 비싼지 싼지, 투자하기 좋은지를 확인하는 방법 중 하나예요.오늘은 버핏 지수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직접 확인하는 방법까지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볼게요.버핏 지수란?버핏 지수는 주식시장의 몸무게와 그 나라의 몸무게를 비교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사람의 건강을 체크할 때 키와 몸무게를 비교하는 BMI 지수처럼, 주식시장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이에요.버핏 지수 계산법버핏 지수 = (주식시장 전체 가치 ÷ 나라의 경제 규모) × 100여기서"주식시장 전체 가치"는 모든 기업들..

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요즘 KODEX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이하 "KODEX 200 커버드콜")이라는 ETF가 있다는 얘기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름이 좀 길고 어려워 보이지만, 쉽게 풀어보면 이 ETF는 주식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에요. 주부들도 관심 가져볼 만한 상품이라, 오늘 한 번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1. KODEX 200 커버드콜이 뭔데?이 ETF는 기본적으로 KOSPI 200을 추종하는데, 거기에다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요. 커버드콜 전략이 뭐냐 하면,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그 주식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법이에요. KODEX 200 커버드콜의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이고, 2024년 12월 3일에 상장하였습니다. 아직 오래되..

요즘은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많죠. 그 중에서 배당 ETF는 꾸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상품이에요. 그 중에 최근에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ETF가 커버드콜입니다. 월 목표 분배율이 최대 15% 정도로 매우 높아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커버드콜이 가진 단점, 상승장에서는 상승이 어느정도 제한된다는 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망설이실텐데요. 여러 커버드콜 중에서 상승분도 챙기면서 배당도 괜찮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에 대해 알아보고, 이 ETF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 또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2.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개요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2023년에 한국에서 상장된 ETF예요. ..

노후 준비의 필수템, 연금저축계좌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전에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었고, 필요성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이미 지금 가입자 수가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혜택을 조금씩 줄이고 있는 걸까요? 그래도 여전히 연금저축계좌의 장점은 무시할 수가 없는 거 같아요. 평균 수명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젊어도 노후 준비는 미리미리 하는 게 정답이잖아요? 그중에서도 여러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연금저축계좌는 안 할 이유가 없는 재테크 방법이랍니다. 그럼, 연금저축계좌 가입 조건 및 소득공제 한도와 장점 등에 대해 알아볼게요.1. 연금저축계좌란?연금저축계좌는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노후 대비용 저축 계좌예요. 쉽게 말해, 돈을 넣으면 세금 혜택을 받고, 55세 이후..

금융소득종합과세란?요즘 은행 이자나 주식 배당금 같은 금융소득이 많아지면서 '금융소득종합과세'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생소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금융소득종합과세는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종합소득세로 합산해 과세하는 제도를 말해요. 쉽게 말해, 금융소득이 많아질수록 세금 부담도 커진다고 보면 돼요.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과 기준그렇다면 금융소득이 얼마나 많아야 종합과세 대상이 될까요? 현재 기준은 1년 동안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예요. 이 2천만 원은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친 금액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예금 이자, 펀드 배당금, 채권 이자, 주식 배당금 등이 포함돼요. 만약 2천만 원 이하라면 원천징수세율(15.4%)만 적용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