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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시작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갑자기 일을 하게 되어 잠시 신경을 못쓰고 있었어요.
얼마 전 직접 동의를 받으로 각 세대를 방문했답니다.
필수세대 포함해서 2/3 이상 동의를 받아야했는데요.
셀인하시는 분들은 직접 동의받으러 다니기도 하지만 시간 안되시는 분들은 동의받아주는 분들한테 부탁해도 될듯해요.
12~15만원 정도 받고 동의 받아주시더라구요.
저도 맡기려고 했다가 그 때는 제가 자유로운 상태라 용기내어 받아보기로 했답니다.
세대 방문을 해야하는데 먹을 걸 준비했다가 집에 안계시면 난감할 것 같아 실용적인 쓰레기 봉투를 준비했답니다.
최대한 예쁘게 접고 싶었지만 혼자 짬을 내어 하다보니 가장 단시간에 접을 수 있는 방법으로 아래와 같이 접었어요;;;
소음이 더 심할 것으로 생각되는 위아래층 옆집은 5장씩, 3장씩, 2장, 1장씩으로 맘가는대로 분배했답니다.
최근 이사오시는 분들이 많아 인테리어 공사한 집이 많았나봐요.
불만을 많이 얘기하시는 분들한테는 한참 떨어진 집이라도 좀 더 챙겨드렸어요.
인테리어하신 분들은 흔쾌히 동의해주셨어요.
막상 쓰봉을 드리려니까 좀 민망도 하였어요.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 안드려도 될 것 같구, 나중에 다시 하게 된다면 저는 그냥 쿠키 두세개 정도씩 드리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벨을 누를 때마다 어떤 반응이 나올지 조마조마했요.
그래도 한 분 정도만 투덜대시면서 싸인해주시고 나머지 분들은 무난하게 싸인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를 먼저 하고 들어오신 주민 분이 아랫집 때문에 음청 골치아팠다고 해서 거기는 도저히 용기가 안나 못갔답니다;;;
제가 필수로 받아야 하는 집에는 안들어갔거든요.;;
위 동의서는 직접 만들어도 되지만 전 관리사무소에서 주신 것 그대로 사용했답니다.
동의서 양식도 받고 엘리베이터 사용료도 확인할겸 관리사무소에는 한 번 들르셔야 합니다.
엘베 사용료도 저희 아파트같은 경우 2~3주는 20만원, 3~4주 30만원이더라구요.
하루가 넘어가서 공사 기간을 업체분들에게 말해서 하루 당겼어요. 그래서 10만원 절약했답니다;;;;
암튼 걱정했던 주민동의 받기가 무사히 끝났어요.
직접 해보니 운이 좋았는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수월하게 마쳤답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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