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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인도전기04] 1일차 - 마루/싱크/타일 철거 및 추가항목

김주부노트 2018. 12. 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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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부터 인테리어가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음청 전화가 오더라구요. 

오늘 있었던 일들 남겨봅니다.

보양

사전 준비사항으로 어제 엘리베이터 보양 작업을 남편이 했습니다. 

밤 10시 넘은 늦은 밤에 가서 말이죠. (참고로 남편은 집에 선반도 못 다는 사람이랍니다 ㅡ.ㅡ;)

처음엔 맡기라고 하더니만 혼자 발로 뛰는 제가 안쓰러운지(?) 보양은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믿음은 안갔지만 말리진 않았어요. 역쉬 남편답게 인테리어 공사 시작 전 주말까지도 보양 준비를 안하더라구요;;

부랴부랴 토요일에 철물점 문닫기 직전에 보양재와 칼, 테이프 등 사왔어요. (일요일은 철물점 쉼)

집에서 거울이나 게시판 자리 피해서 잘라갔답니다. 

전 아이들이 있어 집에 있고, 남편 혼자 가서 작업하고 사진을 보내왔어요.

(공개하고 싶지만 너무 민망해서 도저히 못올리겠네요;;;)

잘했다고 칭찬은 해줬지만 역시나 오늘 아침 관리사무소에서 전화왔습니다.

보양 당장 다시 하라구요. ㅠ.ㅠ (소장님 죄송해요. 남편은 이사 전부터 찍혔다고 걱정중입니다.)

전 아침부터 회의가 있어 남편에서 빨리 업체 알아보라고 했어요.

인터넷 검색은 잘하는(남편의견임) 남편은 바로 근거리 업체를 잘도 찾아내더라구요.

전체 보양에 당장 가야하는데도 좋은 가격 15만원에 보양 완료했답니다. (넘넘 감사드립니다.^^*)

혹시 셀프 보양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사진 올려드립니다. 짠~~~

보양재료 사는것도 4~5만원 정도 들어서 손재주(?) 없는 분들은 업체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욕실 젠다이 상판 색상 변경

오늘 종일 고민스러웠던 욕실 젠다이 상판 색을 바꿨습니다. 블랙으로 들어가야 포인트 되고 고급지다는 말씀에 순간 저도 모르게 블랙으로 결정하고 왔지요. 집에 와서 보니 지금 집 욕실의 어두운 상판의 물때(?)가 계속 보이는 겁니다. 절대절대 밝은 계열 상판으로 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잊었지요;;

또 지금 집 안방 젠다이는 밝은 계열인데 나름 잘 어울리더라구요. 나름 고급지구요. 암튼 지금도 이렇게 고민스러운데 편하게 살자라는 맘으로 바꾸기로 결정!!!! 퇴근하자 마자 타일 매장으로 갔어요. 

제가 고른 타일을 갖다 대가며 아래처럼 바꿨답니다. 저는 무지 신중하게 고르는데 남편은 넘 쉽게 그거 하지 마라, 저거 해라 하네요.

베이지 톤의 안방욕실은 크리스탈베이지, 그레이 톤의 공용욕실은 쿨그레이로 골랐는데 이상하지만 않았음 좋겠네요. 얼룩 안보인다 생각하니 검정 했을 때보다는 훨씬 맘은 편합니다. 

 

철거 확인!

아침에는 마루 철거 중에 전화가 왔어요. 베란다가 마루 깔려 있어서 추가된다고요. 또 마루가 깔리는 뒷베란다가 있어 마루 자재 값 추가 된다구요. 철거비는 25~30 든다고 했는데 왜 25로 해달라고 말을 못했는지. ㅠ.ㅠ 나중에 비용 얘기해주세요. 했더니 30 추가하겠다고 하셨어요. 전화 끊고 제대로 딜을 못한 제가 한심했지만 애쓰시는 사장님 생각하며 잊기로 했어요.ㅎㅎ 그리고 마루 깔리는 부분 1평 추가하신대요. 거긴 계산 안된 곳이라구요.ㅠ.ㅠ

실측해주신 분들은 추가 비용이 없는데, 실측없이 견적받은 곳은 추가금이 많이 발생되네요. 미리미리 세세한 것까지 체크하시길 바래요. 작업들어가면 부르는대로 드리게 된답니다.

(다시 저녁..)
저녁을 먹고 집에 가고 싶었으나 어쩐일로 그래도 현장에 가봐야지 않겠냐는 남편 말에 공사 중인 현장으로 갔습니다. 원래 제가 죙일 자리를 지키며 감독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서 퇴근 후에만 달려갑니다. 

거의 대부분은 철거가 되었는데 싱크업체 철거 실수가 또 있더라구요. 확인안하고 갔음 큰일날뻔 했어요.

수납장 하나가 철거가 안되어서 오후에 다시 와서 철거를 하셨는데, 저녁에 가서 보니 철거나 안된 수납장이 하나 더 있더라구요. 다행히도 업체 사장님이 내일 해주신다고 걱정말라고 하셨어요. 

안방 화장실 문은 새 문으로 교체 예정이었는데 타일 반장님에게 말을 안해서 조심히 떼어놓느라 수고하셨더라구요. 미리 말해주지 그랬냐고 한소리 들었답니다.(저도 몰랐어요ㅠ.ㅠ 목공 사장님하고만 무지 얘기했네요.ㅋㅋ) 현장에서 재사용이라 적어놓으셔서 알았답니다. 업체 사장님들과 얘기할 때 수다쟁이가 되서 될 수 있으면 많은 내용을 공유해야겠더라구요. 

또 인덕션 사용할 예정이라 가스 배관(?) 이 필요없어 이거 절단하고 정리해주실 분이 오셔야 한다셨어요. 가스는 위험한 거라 자격증(?) 있으신 분이 오셔야 한다고 해서 요것도 추가됐어요.

안방 욕실은 기존 젠다이 쓰기로 했는데 새 변기가 안맞는다고 사이즈 맞는 대림 변기가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추가금 발생! -______-

큰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철거 중인 사진도 몇 장 찍어왔어요.

 

현관 대리석 새 타일로 변경 결정

마지막으로 현관은 대리석이라 연마해서 그냥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가보니 댓돌(?) 부분이 깨져있는 걸 발견했어요. 중문에 가려져서 그동안은 못봤습니다. 그래서 현관도 새 타일로 하기로 했어요. 연마비는 35만원인데 새 타일로 해도 30만원 추가라고 해서 가벼운 맘으로 결정했답니다.^O^ 암튼 그래서 내일 또 현관 타일 고르러 매장에 가야하구요.

현관 중문 색상 변경

그리고.....
지금 대리석에 맞춰 새 중문을 어쩔 수 없이 아이보리로 정했는데, 타일도 새로 하니 중문은 진그레이로 하려구요. 목공 사장님과 통화했는데 이미 문이 나왔답니다. ㅠㅠ 필름작업을 해야하는데 다행히 필름 사장님께서 작업 들어가는 날 늦게까지 기다릴테니 필름 색 고르라고 하셨어요. 저는 죄송해서 적당한 걸로 해달라고 참고 사진 보내드렸는데 사진으로 보는 거랑 다르니 직접 와서 고르라고 해주셨어요. 진짜 감사. 흐흐

 

마무리~

역시 작업 시작하고 나니 추가되는 부분이 하나, 둘, 셋, 넷.....나오고 있답니다. 오늘 추가된 사항입니다. 총 102만원입니다. 덜덜...

1. 보양 : 15만원
2. 마루 : 30만원(철거) + 15만원(마루)
3. 가스배관 절단 후 마감 : 5만원
4. 현관 타일 : 30만원
5. 대림 변기 : 7만원 

'인테리어 업체 끼고 해도 이 정도는 추가될거야' 하며 셀프 위로 중이랍니다. 큰 문제 없이 공사가 잘 진행되면 좋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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