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부 여행 ▒

[강원도-삼척] 삼척의 대표 관광 상품, 해상케이블카

김주부노트 2018. 5. 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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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삼척 해상케이블카"

둘째날은 일기예보대로 추적추적 비가 옵니다. 오후에는 강수확률이 40%로 떨어진다니 괜찮다 하며 삼척으로 향합니다. 비가 오는 날의 장점은 비가 개이면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는 거예요. 

삼척 가는 길, 달리면 달릴수록 빗방울이 거세지네요. ㅠ.ㅠ 내심 불안도 하였지만 일기예보를 믿어봅니다.


강원도는 터널이 무지 많습니다. 간간히 어떤 터널은 소소한 볼거리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터널이 나올 때마다 고릴라 콧구멍이다, 악어 콧구멍이다, 아니다 엄마 콧구멍이다 -.- 유치하지만 아이들과 마냥 신나서 배꼽을 잡습니다. 이 와중에도 공제(공감능력제로) 남편은 귀가 아프다며 심드렁하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이름모를 각양각색 나무 중 거의 유일하게 이름을 아는 아카시아랍니다. 근데 강원도에 아카시아 나무 왜 이렇게 많은 건가요?? 온 산에 수를 놓았다라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있나봅니다.

멀리 장호역과 용화역을 오가는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혹시 떨어질 수도 있으니 구명조끼를 입고 타려나 하는 낑뚱한 생각도 해봅니다. 비가 와서 운행을 안하면 어쩌나 염려했는데 탑승번호 882입니다. 두 역을 합하면 비오는 와중에도 삼척을 찾은 관광객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른은 1만원, 36개월부터 12세까지는 6000원이네요.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인터넷 예매는 안되고 현장 예매만 가능합니다. 워낙 인기 관광 상품이라 대기도 많습니다. 예매를 했더니 4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정해진 시간은 없고 순서대로 탄답니다. 점심 먹고 올 건데 순번 지나가면 어쩌냐고 했더니 재탑승 라인으로 가면 된다고 하네요. 홈페이지에서 아래처럼 발권번호, 대기번호도 확인할 수 있어서 탑승 예상 시간을 가늠할 수도 있답니다.
삼척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가기 

식사 후 재탑승 라인으로 가서 드디어 케이블카를 탑니다. 겁이 많은 첫째 녀석은 조금 무서운지 아빠한테 꼭 붙어있네요. 나중엔 또 타고 싶다고 했지만요. 용화역 쪽으로 갈 때는 육지 방향을 볼 수 있는 곳에 섰어요.

요런 느낌이랍니다. 각 역에는 전망대와 카페, 레스토랑, 편의점 등이 있어 케이블카 운행 시간이 끝날 때까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전망대에는 망원경이 있어 반대편에 있는 사람 몰찰(몰래관찰ㅡㅡ;)도 하구요. 아이들은 들어오는 케이블카 내 사람들에게 아는 척 손도 흔들어봅니다. 

누군가가 남겨놓은 귀여운 소망도 읽어봅니다. 

윗쪽이라 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센스라고는 도무지 없는 아빠가 아이스크림을 사와 진심 맛있게들 먹으며 꽤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고 다시 케이블카에 탔습니다. 이번에는 바다 뷰를 볼 수 있는 쪽에 섰습니다. 뻥 뚫려 있어서 바다만 보이겠다고 남의 편님이 말했지만 사진이 너무도 예쁘게 나왔답니다. 

쪽빛 바다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몰랐는데 카누체험도 있나봅니다. 잘 안보이지만 바다 위 사람들이 배타고 노를 젓고 있네요. 삼척은 해상케이블카, 레일바이크, 카누체험까지 놀거리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내려오는 길에 미니 전시관이 있습니다. 작품이 많진 않았지만 한자를 좋아하는 첫째가 이것저것 물어봅니다. 어떻게 쓴 건지, 뭘로 쓴건지, 화선지는 뭔지..그림처럼 그려져 있는 한자가 신기한가봅니다.

나오는 길에 삼척의 관광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이드가 있네요. 장미공원, 미로정원, 환선굴, 대금굴, 피노키오나라, 천년학힐링타운, 이사부사자공원, 해상레일바이크, 해신당공원, 임원회센터, 수로부인헌화공원이 대표 관광지인가봅니다. 다음에 다시오면 참고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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