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부 여행 ▒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 과학전시관 방문

김주부노트 2018. 4. 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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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 과학전시관" 

수원 장안구에 위치해 있는 경기과학고 안?옆? 의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에 다녀왔습니다.  층별로 과학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었고 유아들에게 적당한 1층 전시관과 6세 이상부터 초등생을 위한 3,4층 그리고 천체 투영실인 초등학생 대상 5층 전시관이 있습니다. 예약제이긴 하지만 관람객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예약없이 방문해도 관람 가능합니다. 5층 천체 투영실의 경우 하루 2회 30분씩만 관람 가능하니 유의하세요. 관람객이 많지 않았는데도 주차할 공간은 매우 협소합니다. 저희는 건물 밖 도로가에 세워놓고 들어갔답니다.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

관람시간 참고하세요~

구분요일시간대상1회 관람인원예약담당
과학전시실화 - 일09:30 - 12:006세 이상200명031) 250-1770 
031) 250-1736
13:00 - 17:30
유아과학전시실화 - 일09:30 - 10:106세 이상
초등학생 미만
40명031) 250-1770 
031) 250-1736
10:20 - 11:00
11:10 - 11:50
14:00 - 14:40
14:50 - 15:30
15:40 - 16:20
16:30 - 17:10
천체투영실화 - 일11:00 - 11:30초등학생이상50명031) 250-1770
031) 250-1734
 15:00 - 15:30 

음식물 반입은 안된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융합과학교육원 홈페이지 가기 


유아 전시관인 1층의 모습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영상을 밟으며 다닐 수 있고 옆에 수족관도 보입니다. 영상이 좀 더 퀄리티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자석의 성질을 이용하여 웃는 표정을 만들 수 있답니다. 눈썹과 입은 철로 되어 있고 자석으로 위치를 옮겨 표정을 바꿀 수 있어요. 아이들이 신기하고 재밌어했습니다.


트림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어요. 펌프질을 열심히 해서 탄산음료를 마구 먹이면 소리를 내서 트림을 한답니다.


문어의 눈으로 전시관을 볼 수 있습니다. 문어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의 눈으로도 볼 수 있어요. 말로 설명을 듣는 것보다 직접 보니 동물의 눈에는 사물이 어떻게 보일지 확 와닿네요.


에어 농구대입니다. 바람에 의해 공이 공중에 뜨게 되는데요.  바람을 잘 조정해서 골대에 공을 넣으면 1점이 됩니다. 생각처럼 쉽진 않았는데요. 넣었을 때 성취감이 장난 아니랍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한참동안 했어요. 저도 같이요. ㅎㅎㅎ


잠수함입니다. 어른들은 들어가지 말라고 해서 못 들어가봤는데요. 좌우로 잠수함이 움직입니다. 안에 들어가면 영상이 있는데, 레버 조정하는 것에 따라 영상이 앞으로 오른쪽으로 나아갑니다. 직접 타보진 못했지만 아이들은 진짜 같은지 막 무서워했답니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 골격, 근육에 대해 알 수 있어요. 블럭 형태로 되어 있는 판을 앞의 그림을 보며 하나씩 맞춰볼 수 있어요. 한 번 해보고 나면 저절로 학습이 된답니다.


동물 모양 블럭을 제자리에 맞추면 푸른 빛이 나요. 빛이 나는 인터랙션이 바로 바로 있으니까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천정에 5개 정도 되는 파이프가 크게 연결되어 있어요. 예쁜 색으로 구분되어 있고, 두 명이 서로 말하고 들을 수 있는 파이프 전화입니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네요. 어렸을 때 종이컵을 실로 연결해서 전화놀이했던 게 기억나더라구요. 

음정터널이예요. 사람이 음정 기둥(?)을 지나갈 때마다 센서가 감지해서 해당하는 음을 소리로 내줍니다. 왔다 갔다 연주해보면 재미날 거 같은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어요. 소리가 작은건지 다른 관람객 소리에 묻힌 건지는 모르겠네요. 


콧구멍 안에 세균, 먼지 등을 표현하는 다양한 색상의 공을 던져 넣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H~~ 재채기를 한답니다. 재채기를 할 때 바람이 확 불어오니까 아이들이 놀라기도 하고 재미있어하기도 합니다. 저도 웃겨서 3번이나 해봤답니다. ㅎㅎㅎ


지금까지는 유아 전시관에 있는 것들인데요. 전시관 옆쪽에는 미니 수족관도 있답니다. 어종이 많지는 않지만 e마트에 있는 수족관 구경하는 것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호기심이 생기나보더라구요. 각종 어류의 사진과 설명이 붙어 있었는데, 아이가 사진에 있는 물고기 자꾸 찾아달라고 했지만 어른인 저도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 제대로 찾아주진 못했답니다. 모양이 확연히 구분되는 다양한 어종이 조금만 추가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은 사무공간이고 3,4층은 6세 이상부터 초등생까지를 위한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과학에 관심있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 같구요. 어른한테도 난해한 과학 원리가 담긴 전시물도 많답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엄마아빠도 열심히 공부해야한다는 걸 또 느끼네요. 아래는 타겟을 정해 공기 대포로 공기를 쏘아 맞추는 건데 이것도 재미있었어요.


인공지능(?) 로봇강아집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공연을 하구요. 조종하는대로 체조하고 춤추는 모습만 봐서 제대로 된 인공지능의 기능은 확인할 수 없었답니다. 공연 내용에 대해 좀 더 고민해서 인공지능적인 면모를 보여주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공룡 및 화석 관련 전시실인데요. 실제 공룡 발자국을 보니 넘 신기합니다.


암석의 종류 뿐 아니라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별로 화석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어류, 나뭇잎 뿐 아니라 삼엽충, 암모나이트 화석도 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이렇게 직접 보면서 학습하면 머릿 속에 쏙쏙 잘 들어오겠죠? 여긴 정말 한 번 오면 안 될 곳이예요. 자주자주 들러서 아이들과 살아있는 학습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여기는 생명과학 탐구실입니다. 어류, 포유류, 조류 등 다양한 동물들이 박재(?)된 상태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볼거리가 매우 많아요. '헉' 소리가 절로 나온답니다. 정말 잘 만들어놓은 것 같아요.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의 과학전시관은 위에서 보신 것처럼 볼거리, 체험할 거리가 매우 많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뇌파로 집중력을 알아보는 거였는데요. 두 사람이 머리에 뇌파측정기를 단 후에 앞에 놓인 작은 공을 집중해서 뚫어져라(?) 봅니다. 집중력이 클수록 공이 상대방 쪽으로 움직이는데요. 정해진 시간동안 공을 상대방 쪽으로 많이 민 사람이 이깁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서로 대결을 펼쳐볼 수 있어 무지 재밌었답니다. 

경기 융합과학교육원 과학전시관이 더 대단한 건 이 모든 것이 무료 관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관람객이 북적되어 제대로 체험을 못해보는 것도 아니구요. 주말 토요일 오후에 갔는데도 여유롭게 관람, 체험이 가능했답니다. 미취학 아이나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꼭 가보시라고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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