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부 여행 ▒ 18

[강원도-강릉] 바다와 함께하는 레일바이크

"해돋이 명소 정동진 레일바이크"강원도에 레일바이크는 3개 지역에 있어요. (제가 알기론;) 정선, 삼척, 강릉에 있는데요. 가장 역동적인 정선만 2번 타봤어요. 한 번은 추운 겨울 날 막 돌지난 둘째를 담요로 꽁꽁 싸매고 탔지만 신난 아기가 자꾸 얼굴을 내밀어 볼이 빨갛게 터버렸구요. 두 번째는 비가 많이 오는데 아이가 넘 타고 싶어 취소할 수도 없고 해서 탔다가 우비를 입었는데도 흠뻑 비 맞은 기억만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타보자 하고 비 오는 날 피해 여행의 마지막 날 좀 무리해서 일정을 잡았습니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를 더 간절히 원했지만 이미 매진이었답니다. 정동진 레일바이크도 도착해서 보니 당일 올 매진이라고 써있네요. 4인승은 3만원입니다. 옆에 있는 시간박물관과 패키지(4인..

[강원도-삼척] 먹고 또 먹고, 대게 맛집 머구리수산

"삼척 필수코스! 머구리수산"해상케이블카 예매를 해놓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블로그에 많이 올라와있는 보스대게와 머구리수산 중 2~3인 정도가 먹을 수 있는 가성비가 꽤 좋아보이는 메뉴가 있는 머구리수산으로 결정!! 도착해보니 바로 옆에 보스대게가 있었어요. 요리 대기 중인 러시아산 박달대게와 홍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바로 앞이 바다라 바다 전망 쪽 테이블에 앉아 주문합니다. 바다향을 맡으며 먹을 수 있는 테라스 쪽 테이블도 있습니다. 계획대로 15만원짜리 세트메뉴B를 시켰습니다. 세트B는 대게1, 홍게1, 모둠회, 해산물, 각종 스끼다시, 매운탕이 나온답니다. 4인이 먹을 수 있는 세트A는 24만원입니다. 박달대게가 1마리 더 나오고, 동일 메뉴 구성이 4인 기준으로 차려지나봅니다. 해산물과 스끼다..

[강원도-삼척] 삼척의 대표 관광 상품, 해상케이블카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삼척 해상케이블카"둘째날은 일기예보대로 추적추적 비가 옵니다. 오후에는 강수확률이 40%로 떨어진다니 괜찮다 하며 삼척으로 향합니다. 비가 오는 날의 장점은 비가 개이면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는 거예요. 삼척 가는 길, 달리면 달릴수록 빗방울이 거세지네요. ㅠ.ㅠ 내심 불안도 하였지만 일기예보를 믿어봅니다. 강원도는 터널이 무지 많습니다. 간간히 어떤 터널은 소소한 볼거리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터널이 나올 때마다 고릴라 콧구멍이다, 악어 콧구멍이다, 아니다 엄마 콧구멍이다 -.- 유치하지만 아이들과 마냥 신나서 배꼽을 잡습니다. 이 와중에도 공제(공감능력제로) 남편은 귀가 아프다며 심드렁하네요;;창밖으로 보이는 이름모를 각양각색 나무 중 거의 유일하게 이름을 아는 아카시아랍니..

[강원도-홍천] 5월 강원도 가는 길, 청와삼대 맛집

"하루죙~일 강원도 가기"황금 연휴, 부지런을 떨며 엄마는 새벽에 일어납니다. 아이 둘에 잠꾸러기 남편까지 챙기니 이번에도 역시 아침 느지막이 출발합니다. 3분 정도 지났을까? 집 앞에서부터 막힙니다. 하~ 앞길이 막막하지만..운전은 제가 안하니 좋기만 합니다ㅋㅋ 아이들은 카시트에, 저는 자유롭게, 국도를 달리면 아름다운 경관도 볼 수 있구요. 아이들이 잠들면 지드래곤 음악도 들을 수 있어요. 5월의 초록이 다채로워서 아름다운 강산에 살고 있음을 되새깁니다. 달리기만 하는 여행이 몹시 괴로운지 아이는 아직도냐, 언제 도착하냐 계속 묻습니다. 한자를 좋아하는 아이라 이번 여행은 식도락 여행이라며 처음 듣는 단어와 한자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시간을 호기심으로 채워줍니다.기억을 더듬어 동요를 따라 부르거나, ..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 과학전시관 방문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 과학전시관" 수원 장안구에 위치해 있는 경기과학고 안?옆? 의 경기도 융합과학교육원에 다녀왔습니다. 층별로 과학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었고 유아들에게 적당한 1층 전시관과 6세 이상부터 초등생을 위한 3,4층 그리고 천체 투영실인 초등학생 대상 5층 전시관이 있습니다. 예약제이긴 하지만 관람객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예약없이 방문해도 관람 가능합니다. 5층 천체 투영실의 경우 하루 2회 30분씩만 관람 가능하니 유의하세요. 관람객이 많지 않았는데도 주차할 공간은 매우 협소합니다. 저희는 건물 밖 도로가에 세워놓고 들어갔답니다. 월요일은 휴무라고 하네요.관람시간 참고하세요~ 구분요일시간대상1회 관람인원예약담당과학전시실화 - 일09:30 - 12:006세 이상200명031) 250-1770..

제주여행 3 - 셋째 날

이른 아침에 숙소를 나서려했지만 둘째가 열이 많이 나서 걱정이 됐어요. 좀 쉬게 해주자 다행히 기운차리고 마지막날을 야무지게 즐겨주신 둘째에게 고마운 날이었어요.^^ 오늘 제주도 날씨는 맑음이었답니다. 많이 더웠어요. 삼일간 챙겨간 반팔 칠부 긴팔 다 입힐만큼 변덕쟁이 날씨였어요. 시간이 부족해 동문시장을 못들린게 살짝 아쉽지만 아픈아이 안고 나름 알차게 보낸거 같아 뿌듯하네요. ㅎㅎ 오기 싫었는데 또 오니까 집이 좋긴하네요 ㅎㅎ 레일바이크. 정시에서 삼십분까지 도착하는대로 탑승해요. 반자동이라 남푠님이 편하답니다. ㅎㅎ 정선레일바이크가 좀더 재밌는거 같구요. 토끼 양 조랑말 칠면조 등 작은 동물들이 있어 아이들에게 소소한 재미도 주네요. 비자나무가 있는 비자림. 상콤한 비자향과 원시림의 느낌이 넘 좋았..

제주여행2 - 비오는 둘째 날

비가 많이 올 줄 알았는데 잠깐잠깐 오는 추적추적 이슬비여서 시원하게 잘 놀았답니다.우주항공박물관. 아이들이 계속 여기서 놀겠다해서 다음 일정지로 가는데 넘 힘들었어요. 둘다 울어대는데 겨우겨우 달랬답니다. ㅎㅎ 유람선도 탔어요. 날씨때문에 배가 넘실넘실 넘 스릴있고 재밌었어요. ㅎㅎ 세살배기가 막 나가자고 울어대서 이슬비에 바람 맞으며 무서워서 조마조마 맘졸이며 갑판위에 내내 있었어요. 안에 있는것보다 아이들도 저도 신나했어요. 섭지코지도 다녀오구요. 맛난것도 먹었어요. 오가네 물회냉면 진짜 맛있었어요. 야식으로 비비큐 순살치즐링 먹는데 이거 아기있는집 강추예요. 둘째가 아파서 종일 우유한잔먹고 물도 안먹었는데 이거 몇개째 먹고 있네요. ㅎㅎ

제주여행1 - 첫째 날

오늘 제주 도착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 즐겁게 보냈어요. 찾아놓은 맛집을 갔는데 두군데나 오늘은 쉰다고 해서 울뻔(?)한건 빼구요.ㅎㅎ 지금 비가 오는데 내일이 걱정이네요. 일단 자야겠어요. 즐밤되세욤~^^ 한식대첩에 나왔던 셰프가 운영하는곳인데 들깨 칼국수가 파스타같네요. 맛있어요. 밑반찬도요. 고등어쌈밥이 유명한데 아이땜에 구이와 돈까스시켰어요. 돈까스가 양이 많고 맛나요. 구이도 촉촉한게 맛있었어요. 넘 좋았던 곳 봄날 카페. 기분좋은 바람에 파도가 치고 노을까지 져서 더더 이쁜 바다를 보았어요. 강추예요. 더마파크 공연. 남편이 안가고 싶다했지만 끝까지 고집부려 간곳. 넘넘 멋지고 대단한 공연이었어요. 여기도 강추!!